1. 지원하게 된 이유
www.samsungsds.com/kr/story/210201-mentoring.html?moreCnt=1&backTypeId=story&category=all
페이스북을 보다가 삼성 SDS 멘토링 홍보글을 보게 되었다.
아마 모든 취준생에게 삼성은 꿈의 회사 일 것이다. 나는 주변에 IT 직군으로 삼성을 간 사람이 없고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멘토링을 신청해보기로 했다.
간단하게 글 작성을 했어야 했는데 자세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
멘토님들에게 궁금한 점, 멘토링 지원한 이유? 뭐 그런 거 적었던 것 같은데 솔직 담백하게 작성했다. 그리고 며칠 뒤 운 좋게 참가자 선정이 되었다.
2. 멘토링
멘토링은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 가보고 싶었는데...ㅠ 까비~
16일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고, 18일에 본 멘토링 행사를 진행하였다.
멘토링은 Brity Meeting이라고 삼성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깔끔하고 괜찮은 프로그램이었다.
먼저 사회자님께서 신조어 테스트와 직장인이 많이 쓰는 용어 테스트로 멘토링을 시작하였다.
2-1. 행사 소개
사회자님께서 삼성 SDS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회사인지 알려주셨고, 멘토링의 취지, 과거의 멘토링 등을 설명해주셨다. 말을 잘하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다.
나의 "짝짝짝" 어그로도 성공했다. 사회자님께서 이름을 불러주셨다 :)
2-2. 개발자 멘토링
내가 가장 궁금했고 관심이 갔던 시간이었다. 마주연 멘토님이 나오셔서 진행을 해주셨다.
와닿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리뷰를 해보겠다.
기술은 기초와 트렌드이다. 멘토님은 입사 후 상당히 많은 기술들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기술을 빠르게 찾아내고 빠르게 습득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또한 학부생 때는 기술 하나를 파라고 하셨다. 기술을 다루는 것은 해봐야 하고 다뤄보고 고민하는 만큼 이야깃거리가 생긴다고 하셨다.
또한 리더쉽 역량을 갖추고 팀의 일을 함께 추진해 나가는 경험을 쌓는 게 좋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한명의 팀원으로 어떤 개성을 가진 사람 일지 알아야 하고, '나가 잘난 사람이다' 보다는 '조직에서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젤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는데 바로 '기회는 기회를 믿는 사람한테 온다'는 멘토님의 말이었다. 나는 내 실력에 항상 의문이 있고 현재 가는 길이 맞는지 고민이 많다. 하지만 마주연 멘토님의 멘토링을 통해 내 자신을 믿기로 했다.
2-3. 데이터 분석 멘토링
데이터 분석은 군대에 있을 때 잠깐 관심을 가졌었다. 통계, 수학의 많은 지식을 요구했고, 나름 재밌게 공부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 데이터 분석 멘토님께서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학부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말해주셔서 공유해보겠다.
우선 비즈니스 insight(다양한 경험)를 하는 것을 추천하셨다. 알바 경험이든 인턴이든 무엇인가를 통해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를 접목시켜보는 시도가 필요할 것 같다.
멘토님은 발전 할 수 있는 2가지 요인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 자신을 이끌어줄 선배/멘토 필요
- 자신이 무엇을 잘 하고 좋아하는지 모를 수도..?
주변에 개발자가 많이 없어서 도움을 청할 곳이 마땅치 않다... 빨리 대외 활동을 해야겠다... 2번은 너무나 공감이다. 나는 25살 먹도록 내가 무엇을 잘 하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 인생 헛살았나 보다.
Q&A
1시간 20분가량의 멘토님들의 설명이 끝이 나고 Q&A 시간을 가졌다. Q&A를 듣고 앞으로 실천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 겁먹지 말고 도전하기. (모르는 게 정상이다. 하나씩 배워 나가자.)
- 4학년이라고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하자. 20대 1년 별거 아니다.
- 공부하는 것을 멋이라고 생각하자. 열심히 하면 멋있는 사람이 되겠지.
마무리
이렇게 2시간가량의 멘토링이 끝이 났다. 마지막은 경품 추천을 하고 끝이 났는데 나는 역시나 당첨되지 않았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 솔직히 크게 뭔가 달라지고 그런 건 없는데, 그냥 삼성에 가고 싶다는 생각 한번 더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삼성 적힌 거 멋있다...
1년 뒤 내가 어떤 회사에 가있을지 모르겠다. 삼성,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민과 같은 회사를 가면 좋겠지만, 꽤나 멋있는 스타트업을 가도 좋을 것 같다. 취업을 못했을 수도...? 뭐 쨌든 1년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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