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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탈11

2021년 제주도 여행기 - 4 (2021.03.18) 마지막 날이다. 한라산의 후유증은 생각보다 적었다. 덜 아팠다. 원기형과 준형이형은 약해서 그런지 아프다 했다. 내가 제일 쎄다. 놀 땐 역시 시간이 빨리 간다. 일어나서 씻고 준형이 형 집으로 갔다. 이것저것 사야 할 것이 있었고 또 오전에 실시간 강의도 있어서 서둘러 움직였다. 마지막이라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지만 그래도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은 것 같아서 좋았다. 원기형이랑 택시를 타고 스타벅스 갔다가 공항 가서 밥 먹고 비행기를 탔다. 좋은 친구들을 둔 덕분에 재밌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갔다 왔다. 놀았으니 공부하자. 2021. 3. 28.
2021년 제주도 여행기 - 3 (2021.03.17) 이원기 & 박준형의 마지막 목표를 이루는 날이다. 바로 한라산. 나는 어렸을 때 아빠가 업고 갔다고 들었는데 기억이 없다. 사실상 첫 등반이다. 우리는 6시인가? 꽤나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준형이 형은 꽤나 가기 싫어하는 것 같았는데 역시 츤데레다. 일찍 일어나서 옷을 입고 있었다. 우리는 김밥, 보온병, 전 날 산 먹을 것들을 챙겨 출발했다. 우리는 성판악으로 갔다. 입구에서 약 파는 아저씨가 있었고 뭐 옆에는 매장 같은 게 있었다. 정상에 눈이 쌓였다해서 아이젠을 구매하려 했지만 무슨 35,000원이나 한다 해서 바로 X. 국밥이 7그릇이다. 날씨는 너무나 좋았다. 날씨요정 박준형. 뭐 한라산 등산에 대해선 쓸 말이 하나밖에 없다. 다신 못가겠다. 진짜 너무 힘들다. 아무 생각 없이 중간중간 .. 2021. 3. 28.
2021년 제주도 여행기 - 2 (2021.03.16) 둘째 날이 밝았다. 비가 안온다. 역시 나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진짜 날씨 요정이다. 준형이 형은 술을 그렇게 먹고 우리 자는 동안 밤새 공부했다고 한다. 진짜 이렇게 해야 카카오 가는가 싶다; 아니면 우리랑 놀기 싫어서 밤샌 거일 수도... 뭐 형 밤새서 잔다고 우리끼리 놀라고 했다. 우리는 형이 시켜준 감자탕을 사악 먹고 1시쯤 나갔다. 집 주변에 그린카나 쏘카를 빌리려 했는데 없어서 택시 타고 제주시청까지 나가서 차를 빌렸다. 지금 사진 보면서 글 쓰고 있는데 바다 사진이 있다. 근데 무슨 바다인지는 모르겠네 원기형이랑 둘이 찰칵찰칵 찍어주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원기형 사진 찍어주면서 느낀 건데 큐티한 매력이 좀 있다; 바다 구경 및 바람 처맞기를 한 후 카페 가서 빵과 음료수를 먹었다. 카페에 .. 2021. 3. 28.
2021년 제주도 여행기 - 1 (2021.03.15)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있었던 제주도 여행을 기록하려고 한다. 1주일이나 지나 쓰는 이유는 그동안 쓰자고 마음먹었지만 귀찮아서 못썼다...^^ 이번 여행은 원기형과 함께 갔다. 그냥 갑작스레 형이 여행 간다고 해서 따라가고 싶었다. 매일 컴퓨터를 보는 찌든 삶에서 벗어나 바람 좀 쐬고 온다는 생각으로 동행했다. 우리는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그냥 맛있는 거 먹고 힐링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갔다. 다만 꼭 해야할 것이 있었다. 1. 고등어회 먹기 2. 한라산 정상 찍기 첫날의 제주 날씨는 나쁘지 않았다. 스멀스멀 구름이 생기긴 했지만 놀기에는 적당했다. 우리는 17시에 비행기를 타서 18시쯤에 도착했고 준형이 형 집에 짐을 내려다 두고 바로 회를 먹으러 갔다. 고등어회를 꼭 먹어야 했기에 횟집을 .. 2021. 3. 28.
[여행] C-Bottom의 제주도 여행기 마지막날 2017-08-31 눈을 뜨니 아침... 언제 잤는지 기억도 안난다. 눈을 뜨자말자 여행의 마지막이라는 걸 알았다. 오늘은 물론 하는게 없다. 그냥 빨리 챙겨서 제주 공항으로 가는 게 우리의 할 일. 오전 11시 비행기라 우리는 빨리 출발해야했다. 주현이가 몸이 괜찮아졌는지 배가 고프다고 그랬던 것 같다. 혼자 또 그 특유의 찡찡댐으로 사람을 짜증나게 했다... 쨋든 우리는 빨리 씻고 공항으로 갔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딱히 사진찍고 할 시간이 없었다. 우리는 티켓을 끊고 선물을 사러 면세점에 갔다. 시간이 없어서 막 둘러보고 하진 못했다. 면세점을 나와 이제 비행기를 타러 갈랬는데 대박... 홍진경님을 봤다!! 소진이랑 같이 걸어가다가 키 큰 홍진경처럼 보이는 사람을 보고 동시에 "어, 홍진경이다" .. 2017. 9. 7.
[여행] C-Bottom의 제주도 여행기 3일차 2017-08-30 C-Bottom의 제주도 여행이 벌써 3일차이다. 역시 놀때는 시간이 매우매우 빨리간다. 나는 일어나자말자 어제 아팠던 주현이와 홍기형의 컨디션을 물어봤다. 주현이는 여전히 아파보였고, 홍기형은 멀쩡했다 !! 우리의 오늘 목적지는 바로 우도!! 제주도하면 꼭 가야한다고 들었지만 지금 껏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설렘을 안고 숙소를 나섰다. 우리의 첫끼는 지나가다 보인 해장국집-이층으로!!! 우리는 별 기대 없이 가게에 들어섰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 우리는 4명씩 나눠 앉아서 메뉴를 시켰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5천원짜리 전복라면과 전복콩나물국밥을 시켰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 맛은 대박이었다... 제주도에서 먹은 것 중에 최고라고 할 만큼 맛있었다. 위치는 정확히.. 201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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