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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탈

[여행] 통영(동피랑, 통영 케이블카, 루지, 한산도)

by graygreat 201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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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첫 포스팅이다. 

집안일이 있어 거제를 가게 되었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여행을 가게 되었다. 

그곳은 바로 우리동네 바로 옆인 통영!!

어렸을 적 부터 바로 옆 동네라 자주 가보긴 했지만, 관광을 목적으로 가보긴 처음이다. 

내가 이번 여행 때 가본 곳을 적어보겠다.


동피랑


 많은 사람들이 통영하면 떠올리는 곳일 것이다. 

나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설레었지만, 마주치는 순간 나의 설레임은 사라졌다.

우선 남자인 나와는 맞지 않는 곳이었다. 벽화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왜 굳이 이걸 보러 오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여자친구와 보러 오면 사진 찍고 돌아다니면 괜찮을 것 같아서 추천 할 만 하지만, 

가족과 오는 것은 비추다! 사진마저 찍지 않았다. (경사가...경기대급...)






통영 케이블카


 통영에는 엄청나게 긴 케이블 카가 있다. 어렸을 적 부터 현장학습으로 자주 왔던 곳이었지만, 

성인이 되고서는 처음이었다.

우선 성인요금 11000원을 내고 번호를 기다렸다. 입장권을 산다고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표에 적힌 번호가 불리면 케이블카를 타는 건물에 들어갈 수가 있다. 

날씨가 매우 더웠다. 

여름에 가는 것은 비추한다... 모두 다 고생이다. 



쨋든! 드디어 차례가 왔다. 가족들과 케이블카를 타고 밖의 경치를 즐겼다. 

에어컨이 없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바람이 불어 나쁘진 않았다. 

그래도 더웠다 ㅠㅠ 한 5분 ~ 10분동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 올라가는 중 1--


-- 올라가는 중 2--


올라가면 별거 없는...음 그냥 전망대와 작은 폭포도 있고, 미륵산이라고 또 다른 산을 가기 위한 통로가 있다. 

그리고 다시 내려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전망대 쪽에가서 통영을 한 눈으로 보았다. 

정말 경치는 죽여줬다. 이래서 사람들이 보러 오는 건가? 느끼기도 했다. 

덥긴 했지만 그래도 하늘은 정말 맑았고 산은 정말 푸르렀다.

 

-- 전망대에서 바라 본 통영 1--


-- 전망대에서 바라 본 통영 2--


-- 전망대에서 바라 본 통영 3--


7~8월 시기에 가는 것도 기다리는 대기시간 빼고는 괜찮지만, 그래도 조금 선선한 가을에 가면 훨씬 좋을 것 같다. 열심히 전망대에서 구경을 하고 다시 줄을 서서 내려갔다(내려가는 줄 서는게 더 오래걸렸다. 15분 정도)

미륵산이라는 곳을 가보고는 싶었지만 왕복 30분을 걸어야 한다길래 일찌감치 포기했다. 

통영 케이블카는 가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루지


 루지는 오전 10시에 오픈인데 사람이 매우 많다고 해서 9시 50분 부터 가서 있었다. 

하지만 줄이 정말 미치도록 길었다. 

그냥 봐도 3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할? 

타기 싫었지만, 부모님께서 이까지 왔는데 꼭 타라해서 어쩔 수 없이 줄을 서게 되었다. 

날씨는 정말 덥고 짜증은 나고 줄은 길고 악감정이 막 겹친 시간이었다. 

그래도 가족이 돌아가면서 줄을 섰기 때문에 3시간을 다 기다린 것은 아니다. 

한명이 표를 여러 개 살 수 있으니 돌아가면서 줄 서는게 한 가지 팁(?)이라고 할 수 있다. 

1시 쯤 되서 루지 표를 구매하였다. 우리는 가족 탑승권 47,000원 표를 구매하였다. 

루지 가격은 밑에 있다!! 


-- 통영 루지 가격 --


날씨가 너무 더웠고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아서 타기도 싫었다. 

줄 서는 곳 주변에서 헬멧을 얻었고 루지를 타기 위해 올라가는 리프트를 기다리는데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타기 싫었지만 리프트를 타니 기대되기도 하였다. 처음 타는 사람은 올라가 왼쪽에서 따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 5분 정도? 여기서 한가지 팁이 있는데, 

올라가면 타 본 사람이 서는 줄과 처음 타보는 사람이 서는 줄이 따로 있다. 

타 본 사람 줄은 비교적 길고, 처음 타보는 사람의 줄은 비교적 짧았다. 

타 본 사람이라도 그냥 처음 타보는 사람 줄에 서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다. 

코스는 어차피 같고, 줄은 더 짧기 때문이다. 

교육을 받고 드디어 4시간? 만에 루지를 타게 되었다. 

타기 싫다고 위에서 말했지만, 그 말은 이제 취소다. 진짜 정말 재밌었다. 

사람들이 이렇게 더운 날에 왜 줄을 서는 지 알 것 같았다. 

코스도 커브가 많아서 스릴감을 느낄 수 있고, 급 경사도 있어서 속도가 빠르면 날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통영에 왔다면 꼭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가지 팁10시 오픈이라고 오전부터 가서 줄 서있는 것 보다 그냥 점심쯤? 가는 것이 훨씬 줄이 적다. 

명심해라!! (루지 탄다고 타는 사진은 없다는 점 양해...)





한산도


 한산도는 '한산대첩' 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바로 이순신 장군님께서 학익진 전법을 사용하여 일본 오랑캐들을 무찌른 곳이기 때문이다. 

통영에 가면 어디서든지 거북선 모형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한산대첩' 때문이다. 

통영에는 자주 와봤다고 했지만, 한산도는 처음 와봤다. 

우선 '통영요트학교'에서 가족이 한산도를 가기 위해 타고 갈 요트를 빌렸다. 

직원 분들이 굉장히 재밌었고, 잘해주셔서 즐겁게 요트를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요트도 굉장히 컷고 티비에서 보던 그런 금수저들이 타는 요트 같았다. 

요트를 탈 때 만큼은 금수저가 된 것 같았다. 


-- 요트 위에서의 사진--


-- 요트에서 찍은 한산도 앞 바다 --


-- 요트에서 찍은 한산도 --



요트를 타고 바다의 경치를 즐기다 보니 한산도에 도착하였다. 

이곳의 입구에는 '최초 삼군수도통제영 제승당' 이라고 적혀 있다. 


-- 요트에서 내린 후 --


-- 한산도에서 찍은 풍경 --


'제승당'이란 현대의 해군작전사령관실 같은 곳이라고 한다. 

한산대첩을 위해서 이 곳에서 회의를 하고 계획을 세웠다고 생각하니 정말 소름이 온몸에 돋았다.

 

-- 제승당 들어가기 전 입구 --


-- 제승당 --


-- 제승당 설명 --


재승당에는 한산대첩의 당시 상황과 설명을 매우 잘 해놨다.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 관심이 있고,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꼭 가보길 권장한다. 


-- 한산대첩 당시 상황 1 --


-- 한산대첩 당시 상황 2 --


아 그리고 이 곳이 바로 우리가 국어시간에 배우는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안자 큰 칼을 옆에 차고 ~~' 의 시가 탄생 한 곳이다. 


-- 일성호가 --


-- 설명 --


-- 이순신 장군님 --


-- 떠나는 길(with 나의 발) --


(이 곳도...가을에 가는 것을 추천!)



 이번 통영 여행은 많은 준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간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포스팅 역시 많이 부족하다.

갑자기 포스팅 하게 된 거라 사진 역시 부족하다!! 

하지만 다음 여행부터는 완벽한 가이드를 할 수 있는 포스팅을 준비해올 것이당~~ 



여행을 떠나자!!!!


(다음편 >> 싸이 흠뻑쇼-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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