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자라기'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몇 가지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어떻게 우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지금은 개발자 0년차. 즉, 학생으로서 책을 읽었지만 시간이 흘러도 이 책은 매년 의미가 있고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0년차, 3년차, ... 그리고 그 이상의 년차까지도 책은 저에게 새로운 성장 방식을 제시할 것이고 저는 그것을 잊지 않고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자라기
저는 개발을 하면서 저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적이 많습니다.
'왜 나는 주변 친구들과 다르게 성장하는 속도가 느릴까?' 라는 생각을 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한 적이 많습니다.
이 책에서는 '왜 우리가 제자리인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수련의 적절한 난이도를 선택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코딩 테스트 연습을 위해 관련 문제를 푼다고 할 때, 매번 1, 2단계만 풀어서는 절대 코딩 테스트에 통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내가 풀 수 있는 난이도 보다 조금 더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고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함으로써 비록 코딩 테스트에 합격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제자리 걸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컴포넌트를 벗어나야 합니다.
내가 컴포넌트 안에서 열심히 문제를 풀었다고 해서 절대 안주하지 않고 그 컴포넌트를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도전하고 생각해야합니다.
현재 수학 강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현우진 강사님께서 실력이 늘기 위해서는 '모르는 문제 70%, 아는 문제 30%'를 풀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도 '함께 자라기' 책에서 말해주는 말과 동일합니다.
우리는 늘 모르는 문제를 마주할테고 그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함께
구글 팀이 밝힌 탁월한 팀의 비밀이 있습니다.
- 팀원들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자신의 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 심리적 안전감
심리적 안전감이란 말이 무엇일까요?
책에서 말하는 심리적 안전감은 '내 생각이나 의견, 질문, 걱정, 혹은 실수가 드러났을 때 처벌 받거나 놀림 받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라고 합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개발에 관련된 질문을 할 때, '이 질문이 맞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질문을 망설였던 적이 꽤 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나의 질문이 웃길까 봐', '이것도 모르는 사람이 될까 봐'와 같은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의견을 낼 때도 내 의견을 얘기해보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에 무작정 따른 적도 꽤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팀 활동에 있어서 좋은 방식은 아닙니다.
본인이 얘기한 질문은 절대 실수가 아니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서 잘못하는 것보다 미리 물어보고 그것을 알아가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팀 내에서 질문 하는 것에 대해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다면 구성원들은 도움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고 결국 팀은 도태될 것입니다.
'팀에게 피해가 될까 봐', '팀에게 맞지 않는 의견일까 봐'를 생각하며 의견을 내지 않는 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문제라고 생각이 들게 만드는 팀 또한 좋지 않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은 팀원들의 심리적 안전감을 높여야 하고 팀장은 그것을 해내기 위해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마무리
저는 현재 프로젝트 팀원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즐겁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무작정 취업을 위해 개발을 하고 있었던 저에게 '함께 자라기' 책은 성장 면에서 그리고 협업 면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주었고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도록 만들어준 책입니다.
(회사에 다니고 그때 또 읽으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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