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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탈

[여행] 캐리비안 베이(예약, 여행후기)

by graygreat 2017.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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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9


이틀이 지나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은 바로 캐리비안 베이!!


2017년의 여름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나는 그 끝을 물과 함께 하고 싶었다.

친한 과 동기들, 선배들과 모두 함께 가고 싶었으나, 시간의 문제로 다같이는 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남자 3명!! 에서 같이 캐리비안 베이를 가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거의 없다.

방수팩을 들고 갔어야 했는데, 사실 폰 상태도 말이 아니고 들고 다니면 번거로울 것 같아서 들고 가지 않았다!! 

약간 후회는 되지만... 그래도 눈으로 담았으니 괜찮다ㅎㅎ


우선 예약은 인터넷으로 하였다. 

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오른쪽 상단에 스마트예약이라는 것이 있다.


로그인을 하고 들어가보면 캐리비안베이 예약하기라는 버튼이 있고 그것을 누르면 날짜를 선택하는 창이 나온다.




날짜를 선택하고 다음을 누르면 오른쪽에 이달의 할인이라고 보인다!!




나는 대학생이라 저 할인권이 적용이 된다.

골든시즌(?)이라서 33,000원에 갔다왔지만 21일 이후에는 28,000원이라고 들었다.

여튼 이렇게 예매를 하면 폰에 QR코드와 문자메시지가 온다.

이것을 입장할 때 보여주면 끝!!!


7시 30분 까지 수원역에 모이기로 한 우리는 진짜 처음으로 제 시간에 거의 도착했다.

우리과에 말도 안되게 지각을 하는 진짜 양심없는 형 한명이 있는데, 그 형과 같이 가서 늦을까봐 걱정을 했지만 

오늘만큼은 늦지 않았다ㅎㅎ


우리는 수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에버랜드역으로 갔다.

지하철을 타고 가본 것은 처음이라서 매우 낯설었다.

역에 도착하니 8시 50분 정도 되었고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것을 타고 이동했다.


친구들끼리 가는 캐리비안베이는 처음이라서 그런가 매우 설레고 긴장되었다.


<에버랜드 입구 && 날씨>


날씨는 보다시피 덥지 않고 흐린 적당한 날씨였다.

비가 올거라 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지만.................


<캐리비안베이 입장 대기>


매우 많다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시작부터 망했다는 것을 직감했다.

하지만 우리는 어디서든 잘 놀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들어갔다.


<셀카 1>


들어가기 전에 사진도 찍고


<베이코인 50,000 팔찌>


캐리비안베이 입구 옆에서 50,000원 짜리 베이코인을 샀다.

3명에서 50,000원은 약간 부족하다. 

일단 구명조끼 대여가 개당 6,000원이고 락커룸도 하나에 2,000원이라서 30,000원 정도는 깨지고 시작한다.

맛잇는 걸 많이 먹고 싶다면 그냥 50,000원짜리 하나와 30,000원짜리 하나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에서 계속 놀기 때문에 배가 고프다ㅠㅠㅠㅠ


<캐리비안베이 입구>


캐리비안 베이 앞이다.

이렇게 우리는 설레는 맘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갔다.

(기구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가져오도록 하겠다.)



<캐리비안 베이 지도>


우선 구명조끼를 빌리기 위해 길을 찾아 나섰다.

개당 6,000원씩이라 비싼 감이 있었지만, 없으면 파도풀을 못타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빌렸다.


빌린 후에 우리는 그 유명한 메가스톰을 타기 위해 줄을 기다렸다.

역시나 예상대로 사람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많았다. 

8시 30분 오픈인데 9시 20분(?)쯤 갔더니 말도 안되게 많았다.

1시간 정도 줄을 서고 있었는데 갑자기 중간에서 짤리더니 팔찌를 주면서 예약제(?)를 한다고 

11~12시 사이에 오라는 것이었다.

어리둥절 했지만 팔찌를 받았으니 바로 옆에 있는 워터 봅슬레이를 타러 갔다.

별로 줄이 없어보였고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50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다 ㅠㅠㅠ 

밖에서는 없어보였는데 계단에 매우 많았다.


<워터 봅슬레이>


매우 경사가 높고 흰색과 빨간색 왼쪽 오른쪽을 고를 수 있다.

왼쪽이 T익스프레스와 경사가 같고 더 무섭다길래 바로 왼쪽을 선택했다.

10초도 안되서 끝난 것 같지만 재밌었다~~


한것도 없는데 벌써 메가스톰 탈 시간이 되었다.

갔더니 여전히 줄서있는 사람은 많았다.

우리는 팔찌를 받았기 때문에 바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안에서도 줄을 서야됐지만 30분정도 만에 바로 탈 수 있었다.


<메가 스톰>


5~6명에서 타는 거였는데,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스릴감 넘치고 물도 많이 튀겨서 좋았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배가 고팠으나 좀 더 놀기로 하고 점심을 미뤘다.

우린 파도풀을 가서 파도를 맞았다.

사람을 맞는 건지... 파도를 맞는 건지...ㅎㅎㅎ

솔직히 나는 그저그랬지만, 무서운 걸 싫어하는 형이 매우매우 좋아하길래 같이 재밌게 놀았다.

재밌긴 했다 ㅋㅋㅋㅋ 

서로 빠뜨린다고 눈치 보면서 즐겼다.


파도풀에 있다가 유스풀로 갔다.

튜브를 타고 캐리비안베이를 도는 건데 수심이 낮아서 좀 그랬지만 웃으면서 재밌게 탔다!!


유스풀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메뉴는 햄버거!!

가격이 진짜... 너무했다...

그래서 제일 싼거 (그래도 7800원인가...)를 먹었다.

맛은 괜찮았고 배도 적당히 불렀다.


같이 간 형이 계속 춥다고 해서 따뜻한 물을 찾아 나섰다.

진짜 사람 90% 물 10%였다ㅋㅋㅋㅋ

물보다 사람이 더 많은 느낌ㅠㅠㅠ 

그래도 낑겨서 물에 들어갔더니 매우 좋았다 ㅎㅎㅎ


이제 다시 기구를 타러 나섰다!!!

아쿠아루프가 대기시간이 30분이길래 바로 갔다.


<아쿠아 루프>


같이 간 형이 아까도 말했듯이 무서운 걸 못탄다.

아쿠아루프가 캐리비안베이에서 가장 공포감이 있는 걸로 소문이 나있어서 형이 죽어도 안탄다 했는데 

우리가 계속 꼬셨더니 욕을 하면서 타기로 했다.


우선 아쿠아루프는 마찰 때문에 수영복을 하체만 입을 수 있다. 

래쉬가드도 벗어야 한다!! 

여자는 비키니만 가능한가? 그렇게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여자들은 거의 없고 찌찌가 보이는 남자가 대부분이였다 ㅎㅎㅎ

우리도 옷을 벗고 줄을 섰다.

30분정도 기다리고 바로 탈 수 있었다.

역시나 공포감은 여전했다.

어렸을 때 탔었는데... 무서움은 여전했다.

형이 타고 오더니 다리가 떨린다고 무섭다고 그러길래 너무웃겼닼ㅋㅋㅋㅋㅋ 

(계속 형 얘기가 나오는데 나머지 1명은 잘 탄다 ㅎㅎ)


이제 우리는 부메랑고를 타러 갔다.

직원들이 4시부터 예약제로 한다고 그때 오라했다.

그래서 우리는 파도풀로 다시 갔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열심히 수영을 해서 그런가 갑자기 내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났다.

진짜 태어나서 가장 심하게 난 것 같았다.

형주(나머지 1명)가 주물러줘서 10분(?)정도만에 괜찮아 진것 같았다.

진짜 죽을 뻔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리에 쥐가 풀리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형주가 사라졌다.

홍기형이랑 얘가 어디갔지 하면서 계속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혹시 락커룸에 갔을까 하고 가봤지만 없었다.

그렇게 1시간을 넘게 찾았는데 갑자기 파도풀 타는 곳에서 형주가 나타났다.

우리는 막 욕을 했고, 자기도 쥐가 나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형주를 찾았고, 4시가 되어서 부메랑고를 타러 갔다.


예약제라 해놓고 사람이 진짜 너무많았다.

메가스톰 급이었다... 

그래도 이게 마지막 기구가 될 것 같아서 나는 기다리자고 했는데, 

홍기형이 자꾸 욕하면서 그냥 파도풀을 가자고 했다.

진짜 파도풀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계속 가자고 했지만, 나는 그냥 계속 기다리자고 했고,

 1시간 40분 정도를 기다려서 부메랑고를 탔다.




이렇게 마지막 기구를 타고 또 파도풀을 갔다.

어느덧 6시가 다 되었고,

 마지막으로 파도풀에서 재밌고 놀고 락커룸으로 가서 씻었다.


친구들과 간 캐리비안베이라서 그런지 정말 알차고 재밌었다.

친구들 다같이 못와서 아쉬운건 있었다. 

같이 왔었으면 미친듯이 재밌었을텐데 ㅋㅋㅋㅋ 

담엔 꼭 같이 왔으면~~


그렇게 씻고 캐리비안베이를 나와 다시 에버랜드역으로 갔다.

갔더니 관광버스들이 수원역까지 35분에 태워준다고 해서 4천원을 내고 표를 구매했다.

너무 힘들어서 편하게 가고 싶었다ㅠㅠㅠㅠ


버스를 기다리면서 사진 한장...


<셀카 2>


<에버랜드에서 수원역가는 티켓>



우리는 버스를 타자말자 다 뻗었고 바로 수원역에 있는 고기집에 갔다.


<벌집 삼겹살>


배불리 고기도 먹고 노래방도 갔다.

아침 6시 50분에 나와서 밤 10시 넘어서 집을 들어갔다.

진짜 정말 알차게 놀았고 뿌듯했다 ㅎㅎㅎㅎ

정말 잘맞는 친구들을 만나서 좋다.

앞으로도 좋은 친구들만 사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주는 제주도를 가는데 그때도 이날처럼 알찬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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